[사설 2] 안전한 갓길
[사설 2] 안전한 갓길
  • 강진신문
  • 승인 2016.11.0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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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최근 군동면 일부 구간을 중심으로 안전한 갓길 조성 시범사업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지날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방도 827호선 구간중 보행과 농기계 등 통행이 잦은 군동면 호계리와 파산리 2개구간(640m)을 대상으로 보행로와 갓길을 확충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하루 2천대 가량 통행하는 간선도로이나 호계리·문화마을과 연접하여 주민통행에 따른 사고위험이 높아 보행로 개설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또 봄철 벚꽃으로 유명한 금곡마을 인근에도 갓길이 확장된다고 덧붙였다.
 
작년 전남도내에서 발행한 지방도이하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 도로교통 사망자 수의 61.8%를 차지했고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 1천여건 중 275건이 전남지역에서 발생하여 2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연령대 사망자수가 72%에 달해 대책마련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전라남도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법률 제정에 따라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도 보행로·갓길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보행로 107개소, 갓길 111개소에 대해 연차별로 시행할 방침이다.

아직도 관내에는 차량통행이 잦은 지역에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곳이 많다. 농기계사고 등을 방지하게 위해서는 반드시 보행로가 만들어져야한다. 이런 부분을 간과하지 말고 군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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