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면 송용백 씨, 한석봉서예·서화대전 우수상
병영면 송용백 씨, 한석봉서예·서화대전 우수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10.22 0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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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사군자·캘리그라피 3체부문 수상

(사)석봉한호선생 기념사업소가 주최한 2016 한석봉서예·서화대전에서 병영면 중고리 송용백(69)씨가 3체상부문 우수상 및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한석봉서예·서화대전은 선생의 서예관과 충의정신, 학덕, 예술정신을 고찰하고 널리 계승 발전시키고자 개최되었다. 한문, 한글, 3체, 5체부문으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송 씨는 전통성, 미적 감성이 우수하다는 심사평으로 3체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한석봉서예·서화대전 초대작가로도 선정되었다. 3체상은 선비나 사대부들이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하여 그린 그림 문인화, 매화·난초·국화·대나무 네가지 식물을 일컫는 사군자, 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이며 좁게는 서예를 넓게는 활자 이외 모든 서체를 이르는 캘리그래피 세 가지 그림을 합쳐서 받는 상이다.
 
이번 대회에 송 씨는 중고저수지에서 전통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 가래치기와 중고마을 팽나무에서 여인들이 단오날·명절에 뛰고 놀았던 그네뛰기 풍속도, 병영면의 수인산 병풍바위를 북종화로 화폭에 담아 출품했다. 그림을 좋아했던 송 씨는 20년전 사군자, 산 등을 자습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또한 노전 묵창선 화백으로 북종화·남종화를 사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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