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 일방통행 해제보다 필요한 것
[사설 2] 일방통행 해제보다 필요한 것
  • 강진신문
  • 승인 2016.10.22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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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안전과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강진읍내 일부 일방통행로가 해제됐다.
 군에 따르면 강진읍 보은로 3길(옛 극장통) '동광당 금은방 사거리~세무서 사거리'구간과 '강진읍 느티나무 소주방~동서빌라 사거리'구간 등 2개 구간의 일방통행로가 해제됐다.

여기에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중앙초등학교 앞'서문정사거리~동창주유소삼거리'구간이 제한속도 30km/h 로 하향 및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그동안 일방통행로 이용됐던곳이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다. 인근 상인이 주축이 된 극장통 일방로 해제 추진위원회는 일방통행로 지정으로 인한 지역 상권 침체 등을 이유로 수차례 강진읍 옛 극장통 일방통행구간 해제를 건의했다. 강진중앙초등학교 앞 통학로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앞 해당 구간의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건의도 접수됐다.
 
이에 군은 5월 중순부터 열흘 동안 일방통행 운영에 대해 인근 상인과 지역주민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사회단체와 극장통 상인·주민을 대상으로 일방통행 해제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해 결과를 알렸다.
 
이에 반해 반대 의견도 있다. 설명회 결과 택시업계와 일부 주민들은 교통혼잡을 이유로 들면서 현재의 일방통행 유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일방로 해제 의견이 다수를 차지해 그렇게 결정한 것이다. 분명 이런 의견도 의미가 있다. 일방통행로로 사용했던곳은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거의 없다.

이런곳에 양방향 통행로로 사용하게 되면 분명 복잡해질 것을 뻔하다. 단순하게 양방향 통행을 우선하지 말고 도로폭 확장, 주차장 확보 등이 먼저 준비돼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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