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화재 진화 기여 주민에 표창장
강진소방서, 화재 진화 기여 주민에 표창장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6.09.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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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량 이호남씨, 공장 화재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강진소방서(서장 김기석)는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화재진화에 기여한 주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마량면에 거주하는 이호남(여·64)씨는 지난 8월 7일 마량면 마량리에 위치한 전복양식장 부품생산 공장 외벽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했다.
 
이 씨는 이후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화재진압에 나섰고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아내며 재산피해를 크게 줄였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이 씨의 초기 진화덕분에 2억여원이 넘게 발생할 재산피해가 60여만 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 씨는 평소 소방서에서 119신고요령은 물론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시행법 등을 교육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씨는 "누구든지 화재를 목격한 사람이라면 신고를 하는 것은 물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힘쓰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면서 "이렇게 과분한 상까지 받게 돼 오히려 쑥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김기석 강진소방서장은 "누구든지 교육을 받아 현장에서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적극적으로 화재진화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많은 국민들이 소방안전교육을 배워 유사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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