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방문의 해, '준비 완료'
강진 방문의 해, '준비 완료'
  • 김철 기자
  • 승인 2016.07.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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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BI 확정...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유치 호재까지

내년 강진방문의해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진군은 최근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의 공식 슬로건과 BI(Brand Identity) 로고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슬로건은 '신비로운 강진! 두근두근 감성여행' 과 '찾아라! 강진 '두 가지이다.

슬로건에는 그동안 널리 알려진 강진청자, 영랑, 다산 키워드 외에 강진만 생태공원, 세계모란공원, 초당림 숲길, 석문공원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신비로운 보석 같은 강진을 찾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BI는 청자의 모양을 바탕으로 강진을 찾는 돋보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중앙에는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출렁다리와 다산초당 등을 볼 수 있어'찾아라! 강진'이라는 슬로건과 연결성을 갖는다. 돋보기라는 호기심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청자의 만남이 적절히 어우러져 즐거움과 유쾌함을 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에 확정된 슬로건과 BI를 기념품제작, 플래카드, 포스터 등에 활용하는 등 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하여'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여기에 강진군이 전라남도 대표축제이자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음식 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유치 소식은 내년 강진방문의해 성공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전남도가 지원하는 유일한 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유치 확정은 지난해 12월 강진군이 유치에 성공했던 전남공무원교육원에 이어 연거푸 이뤄낸 쾌거여서 군민들은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

특히 강진만 생태공원 일대에서 치러질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기존 영랑생가와 강진오감통에 이어 새로 조성된 세계모란공원, 사의재 저잣거리, 강진만 갈대숲 생태탐방로 등 강진읍권역 주요 관광명소와 연계되면 그야말로 강진읍이 관광객들로 북적거려 지역경제가 활력에 넘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국 최고, 최대 규모의 음식 축제다. 때문에 전남도가 해마다 5억원씩, 3년간 모두 15억원의 운영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사흘간 치러지는 행사지만 축제 전후로 음식관련 업체와 행사 관계자, 기업 등이 큰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고 전국에서 남도의 맛과 멋, 흥을 보러 오는 관람객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개최지역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개최한 담양군의 경우 축제기간에 30만명 가까이 관람객이 찾아 지역이미지 상승은 물론 담양읍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제 강진을 알리고 경제 활성화를 시킬 강진방문의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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