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건강에 좋은 흑염소 음식 최고"
"맛과 건강에 좋은 흑염소 음식 최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6.07.2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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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흑염소(까망누리) 개발메뉴 품평회 및 시식회

음식점 대표 등 품평단 40여명 초청
흑염소 특유의 누린내 잡아 남녀노소 먹기에 손색없는 맛 호평


"흑염소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한 개발메뉴는 냄새도 안나고 맛있어서 입이 즐거웠네요. 거기에 고기도 부드럽고 개발된 다양한 음식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먹기에 손색이 없어 지금 당장 판매해도 좋겠네요"

지난 20일 까망누리 브랜드 흑염소가 다양한 메뉴와 맛으로 개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날 앞서가는 기술력과 노하우로 자신들만의 브랜드 흑염소 '까망누리'를 만들어 소비자시장을 개척하면서 강진을 흑염소 사육1번지로 만들어가는 강진군흑염소협회와 군은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특화음식을 개발하고 지역농축산물 소비를 갖고자 품평회·시식회를 열었다.

강진흑염소 까망누리 메뉴개발품평회에는 섬세한 맛 품평을 갖고자 강진읍사무소 회의실에 흑염소 읍면축산농가, 여성소비자, 취급 희망 음식점대표 40명을 초청했다. 이날 품평회·시식회에는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도 좋고 체력충전에도 만점인 강진흑염소를 활용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음식으로 개발한 20종을 내놓았다.

김재숙 광주 건강식문화연구소대표는 개발한 20종 음식을 설명하고 강진관광객들에게 흑염소 요리를 건강특화음식으로 내놓도록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대표들은 흑염소 특유의 누린내를 잡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입맛에 어울리고 맛과 영양이 가득한 요리를 맛봤다. 맛을 본 소비자대표들은 남녀노소 부담감 없이 먹기에 좋은 개발메뉴 흑염소요리에 엄지를 지켜 세웠고 발전을 고심하는 강진군흑염소협회의 앞길을 응원해 주었다.

개발된 특화메뉴들은 강진음식 문헌 등을 참고하여 강진흑염소의 좋은 육질을 효율적으로 살리고 지역의 특화작목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어린이에게 좋은 담백하게 익힌 흑염소카레, 흑염소황칠떡갈비, 기름에 튀겨 고소한 맛을 살린 돈가스 등 메뉴에 호평이 쏟아졌다.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달콤한 흑염소불고기로 맛을 낸 샌드위치는 간편하고 좋은 맛으로 평가됐다. 또 먹기 쉽게 롤로 만든 흑염소 삼&롤, 흑염소뚝배기불고기, 매콤한 흑염소육개장, 전골, 곰탕 등 메뉴는 흑염소 고기의 냄새를 잡고 깊은 맛이 나도록 차별화 한 요리로 농가소득 창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됐다.

앞으로 강진군흑염소협회와 군은 손을 맞잡고 개발한 메뉴가 상품화 되도록 보완을 갖고 농가소득 창출에 힘을 쏟게 된다. 현재 군에는 71농가에서 흑염소 5,700여두를 자신들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사육해 까망누리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송근오 대표는 "흑염소 요리는 예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유 누린내로 거부감을 주었다"며 "선입견을 없애고자 개발에 나섰고 희망하는 음식점·축산농가 등에 레시피 전수 및 기술지도를 갖고 대중음식으로 활성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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