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나섰다
구제역 방역 나섰다
  • 김철 기자
  • 승인 2004.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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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회 회원 축산농가 찾아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맞아 각 단체에서 축산농가를 찾아 공동방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작천면 용정마을 김양천씨집에는 작천면 농업경영인회 회원 5명이 1t화물트럭에 소독약품을 싣고 방역작업에 나섰다. 1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김씨의 축사를 찾은 회원들은 분무기를 이용해 축사의 곳곳에 뿌려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8개팀을 운영해 21명의 회원들이 구역을 나눠 공동방제에 나서고 있는 회원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공동방제팀을 가동했고 분무기등 방제작업에 필요한 자재를 회비로 직접 구매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군도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소20두이상, 돼지 500두이상 대단위 사육농가에는 1t정도의 소독약품을 지급하고 소규모농가에는 농민단체등 94개 공동방제단을 운영해 500㎏정도의 소독약품을 공급했다.

현재 관내에는 한우, 젓소, 돼지등 5개종에 2천269농가에서 총 3만43천996두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작천 농업경영인회 문병숙 회장은 “본격적인 봄날씨가 시작되는 요즘이 가축방제에 가장 신경을 써야할 시기”라며 “매주 수요일에는 전회원들이 방제작업에 나서 지역에서 가축전염병을 근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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