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거점고 신축공사 '순항중'
강진 거점고 신축공사 '순항중'
  • 김철 기자
  • 승인 2016.05.20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7월 완공 목표… 국비 239억원 투입

강진 인재육성의 요람이 될 강진 거점고 교사 신축 공사가 올해 2월부터 본격 진행돼 순항중이다.
 
한창 공사중인 강진 거점고는 국비 239억원을 투입해 학교건물 신축, 다목적 강당보수, 급식실·기숙사 증축 등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필요한 시설위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8일 강진원 군수는 거점고 공사가 한창인 작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신축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 거점고는 군민의 눈물겨운 노력과 뜨거운 성원으로 지정될 수 있었다. 2017년 개교를 목표로 여느 대도시 못지않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가 구축됐으면 한다"며 "교육발전이 곧 강진 발전이라는 신념을 갖고 지역교육청, 학교와 긴밀히 협조하여 향후 거점고 사업이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군은 강진 거점고 강진고의 질적 내실화를 통해 전국 단위 선도적 모델로 육성해 나가고 선진화된 교육환경과 제반 운영시스템을 통한 학교교육의 질 향상은 물론 학생·학부모로부터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지난 2013년 6월 '거점고 지정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거점고 육성 촉구 1만명 군민 서명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그결과 군민의 35%인 1만4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지역의 중심고인 강진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거점고로 지정될 수 있는 큰 힘을 보탰다.
 
강진군은 타 시군과는 달리 주변 공립 고등학교와 통폐합 없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자연 흡수되는 방식으로 추진돼 당초 거점고 지정이 불투명했지만 강진원 군수는 장만채 교육감을 만나는 등 발빠른 대처로 가능해졌다. 여기에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에 힘입은 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지지로 거점고로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농어촌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고등학교 육성 정책은 학생 중심, 학생을 위한 교육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창의·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도입으로 사회적 소통과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