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진향교 박종상 전교
[인터뷰]강진향교 박종상 전교
  • 김철 기자
  • 승인 200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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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유림활동 펼 것"

“향교의 전통과 기능을 새롭게 만들고 시대에 맞는 역동적인 유림활동을 통해 지역에 이바지하는 향교를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3일 강진읍 향교 명륜당에서 제45대 강진향교 전교로 선출된 신임 박종상(73)전교.
7년전부터 향교에 몸담아온 박전교는 “향교에서는 매년 춘추기대제와 한달에 두 번씩 열리는 제사가 열리고 있지만 젊은층에는 유교적 관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각종 문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교가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전수되도록 힘쓸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전교는 “유림의 날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문화유적답사등을 통해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에 치중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유도회관 건립에도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전교는 “충효교실, 예절학교를 통해 청소년이나 지역민을 위한 사업도 지속할것”이라며 “회원수를  늘려 유능한 젊은층들이 향교에서 활동할수 있도록 터전을 만들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인 조일례(66)여사와 사이에 3남1녀를 두고있는 박전교는 “회원들이 서로돕고 의지하면서 화합하고 단결된 향교를 만들 것”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많은 부분을 배워나가면서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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