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갈대숲 비상한다
강진만 갈대숲 비상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6.02.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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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갈대숲 축제 개최

강진만 갈대숲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아름다운 비경과 풍부한 생태다양성을 드러내게 된다.

군에따르면 강진읍 목리, 남포방면에 펼쳐져 있는 강진만 갈대숲을 탐미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만 갈대숲은 순천만 갈대숲 보다 뛰어난 경치와 생태다양성으로 전문가들로부터 발전가능성을 높게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국립환경원이 남해안으로 흐르는 11개 하구를 10년간 조사한 결과 탐진강이 서식하는 생물종이 가장 많은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발표됐다. 무려 1131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탐진강의 좌우로 펼쳐진 갈대숲과 갯벌, 남해안을 적시는 일출의 장관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1131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갯벌과 강과 바다가 만나는 열린 하구인 하구습지, 인근 농경지, 산지, 소하천 등은 생태적인 연결성을 간직한 자연학습장이다.

군은 장기적으로 강진만의 생태적 보존과 관광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지난해 강진만 갈대숲을 조망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 377m 데크길과 탐조대, 쉼터를 조성했다.

올 10월까지 생태탐방로조성 3단계 용역을 완료하고 진입로와 산책로, 전망대 등 편의시설 공사에 착수하는 등 생태탐방로 조성에 이어 생태놀이터 및 수변공원 조성과 함께 내년 생태체험관까지 완공하여 강진만 중심의 생태계 보존·복원을 선도하는 생태도시화 유도 등의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관광자원화를 위해서 오는 10월 '춤추는 갈대숲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강진만 갈대숲의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오감통 음악창작소와 노래도사 강진읍의 음악적 자원을 활용해 음악과 공연, 갈대숲의 비경이 어우러지는 가을축제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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