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중앙로 3km, 14세대 우선 공급
강진군에 도시가스 시대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1월 현재 강진읍 중앙로 2.7km의 배관공사가 완료되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안전검사를 마친 14세대에 도시가스를 우선 공급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목포도시가스와 계약을 체결하여 지난해 8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61억원을 들여 17.68km 배관망을 설치하게 된다. 강진읍을 비롯해 군동면 호계리까지 2천여세대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1차 공급에 이어 1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설 및 안전검사을 완료한 세대에 대해서는 목포도시가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토록 적극 지원하고 금호아파트, 씨엔에스아파트 등 대형시설을 상반기 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까지 동성리, 군동면 호계리 중흥아파트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가스를 공급받은 주민들은 "이제는 명절 때 가스가 언제 떨어질까 가슴 졸이지 않아도 되고 가격상승폭이 높은 기름값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좋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한 도시가스는 현재 사용 중인 액화석유가스(LPG)대비 40%의 연료비 절감 효과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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