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제70대 박혁진 서장 취임
지난 20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70대 박혁진(56) 강진경찰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박 서장은 "강진은 처음 근무하지만 상당히 포근하게 느껴진다"며 "강진과 제주는 가장 가까운 거리로 제주 화북동 등이 MOU를 통해 강진과 교류를 하고 있어 한식구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임 박 서장은 "경찰의 존재이유는 강진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군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목표로 한다"며 "문화의 도시인 강진에서 군민들에게 맞는 현장치안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서장은 "농촌지역의 현실에 맞게 농산물 절도예방과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서장을 포함한 전직원들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고예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서장은 "전 직원들이 서로 배려해 즐거운 경찰관서를 만들고 서장실을 개방해 직원들이 언제라도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서장은 제주 출신으로 한림공고,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82년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박서장은 제주청 901전투경찰대대장, 제주청 감찰계장, 제주 국제공항경찰대장 등을 역임했고 총경으로 승진해 제주청 112 상황실장, 제주청 보안과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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