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만들고 공부도 하고"
"음식도 만들고 공부도 하고"
  • 김철 기자
  • 승인 2015.07.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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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향월촌 인성학교 여름방학캠프 운영

성전면 녹향월촌 인성학교는 올해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녹향월촌 인성학교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의 하나로 2015년 여름방학 캠프를 지난 20일부터 성전중학교에서 시작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의 주제는 논어와 갑골문에서 지혜를 배우다로 열리고 있다. 학생들에게 힘든 한문을 원리로 배우는 갑골문을 통해 알려주게 된다. 교육과정은 갑골문 붓글씨 써보기, 갑골문 이야기로 배우는 한자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논어강독이 포함되고 재미있게 글쓰는 방법 등이 추가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체험이 들어있다. 점심시간에 지역 농산물을 가져와 직접 학생들과 음식을 만들어보고 점심식사를 하도록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콩으로 콩물을 만들어보고 각각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면서 여름방학 캠프를 즐기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17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름방학캠프는 녹향월촌 인성학교에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행사로 오는 31일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전면 녹향월촌은 지난 2013년 3월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창의적 사고를 넓혀줄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됐다. 농어촌인성학교는 청소년들에게 농촌 자원을 학습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농어촌마을권역을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교과과정을 개설하면 녹향월촌권역은 현장체험 교육장소로 활용돼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협동심, 인내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직접 학교나 박물관 등에서도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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