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차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청차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5.07.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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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골야생차조합원들 함평 부루다원 견학나서

지역내 야생차를 만드는 다인들이 함평으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농업법인 ㈜청자골야생차 조합원 30여명은 함평군 대동면에 위치한 부루다원을 찾았다.

부루다원은 전명호, 배유림 부부가 지난 1999년 정착해 2000년부터 다원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그대로의 야생찻잎을 채취해 녹차와 일쇄차, 황차, 죽통차, 떡차, 청차 등의 야생 발효차를 만들어오고 있다.

부부는 실험과 연구를 거듭해 현재 부루녹차, 부루청자, 부루황차, 부루떡차를 만들고 있다. 현재는 차 품종에 알맞은 최고의 차를 만들기 위해 차나무의 육종과 제다에 심혈을 기울여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발효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조합원들은 일반 야생차와 대만차 12호 두가지를 만들어 비교 분석하고 차품평을 하면서 질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야생차는 청차로 만들어졌다. 청차는 차를 심하게 주무르지 않고 떨어내면서 만드는 낭청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특히 100여차례에 가깝게 보자기에 넣고 굴리는 포유과정을 거쳐야하는 차이다.

농업법인 ㈜청자골야생차조합은 지난 4월 관내에 야생차를 좋아하고 만드는 다인들로 결성되었다. 이번 첫 선진지 견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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