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띠 새해새소망- 군동 김언영(61) 이장
원숭이띠 새해새소망- 군동 김언영(61) 이장
  • 강진신문 기자
  • 승인 200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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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마지기의 임대논을 비롯해 30마지기의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부입니다.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마을의 이장직을 처음으로 맡게됐습니다. 가정일과 마을일을 병행하면서 다소 아쉬움도 남는 한해였습니다. 마을숙원사업인 상수도사업과 마을안길 포장등을 마무리했지만 아직도 마을에는 손볼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이 마을입구에 위치한 우산각입니다. 노인들이 여름철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우산각이 시설이 노후해 보수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노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볼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지난해 벼 단일화품종을 재배하기 위해 마을논 12㏊를 신청했다. 농약과 비료의 사용을 억제하고 고품질의 쌀을 만들기 위해 신청한 단지에서 생산된 쌀의 판로가 어떻게 될지 아직 미지수입니다. 농민들의 노력이 생각해 정부수매로 전량이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올 해도 한 집안의 가장과 주민들의 대표하는 마을의 이장으로써 힘차게 생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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