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꽃과 차로 생활 속 지친마음 '힐링'
향기로운 꽃과 차로 생활 속 지친마음 '힐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5.06.14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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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꽃이야기』

꽃과 꽃차를 한곳에서 만나는 꽃이야기(장미화원)는 차를 마시면서 꽃을 감상하며 일상의 여유를 찾고 지친 마음을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다.
 
지난 5월 강진읍 강진아트홀 정문 옆으로 이전하여 꽃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는 이수희 대표는 꽃집하면 꽃만 판매하는 고정관념을 깨뜨려 가게안에 카페를 접목하였다. 이곳의 장점은 꽃차를 마시면서 마음도 건강해지고 꽃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 대표는 2년전 자신이 위가 아파 약도 복용하고 병원에도 입원하기도 하였다. 그때 발효차를 접하게 됐고 마신 차는 위에 부담이 적었다. 이에 직접 목련꽃으로 차를 만들어 먹게 되었고 건강에 좋음을 몸으로 체험했다.
 
이러한 동기로 꽃차의 매력에 점점 빠져 들었고 직접 채취한 꽃으로 차를 만들며 꽃차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그러면서 계절이나 지역에 따라 꽃차 효능 역시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꽃가게에 꽃차 카페를 가미하게 된 것이다.
 
꽃이야기에서는 봄에 피지만 황사예방에 좋은 장미꽃을 비롯해 찔레, 민들레 등 10여종을 만나게 된다. 또 여름에는 기관지보호에 도움이 되는 진달래 꽃차와 건강에 좋은 블루베리, 보습효과가 있는 벚꽃차 등이 대표적이다. 가을에는 간의 열을 내리고 눈을 맑게 해주는 국화차, 쑥부쟁이꽃차 등을 만날 수 있다. 겨울에는 따뜻한 성질의 구절초꽃차와 백화차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건강한 맛으로 물들인다.
 
꽃이야기의 차를 마시는 공간은 특별하다. 이곳은 주인이 세심한 정성을 들여 옛날 툇마루로 의자와 다탁을 만들어 고풍스럽고 추억의 가요와 올드팝 노래가 생활속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 또한 주인이 아끼는 시집과 책 500여권을 비치해 꽃차 한잔속에 독서도 가능하다. 꽃차의 가격은 1인당 2천원에 만날 수 있다. 
 
꽃이야기에서는 나무와 생활의 향기가 솔솔 풍긴다. 꽃차를 마시는 여유로움속에 각기 자태로 피어난 꽃도 감상하고 아름다운 나무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이곳에는 장지, 안개, 수국 등 각종 꽃을 비롯해 해피트리, 율무, 행운목 등 다양한 나무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생화와 나무는 손님들의 주문에 맞춰 화분, 꽃바구니, 화환, 꽃다발 등으로 만들어져 전화 한통이면 전국 어디든지 배달한다. 전화는 434-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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