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 비래도 해상 '물고기 인공도시' 들어섰다
신전 비래도 해상 '물고기 인공도시' 들어섰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5.05.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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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공어초 290개 투하... 수산자원 증가 기대

신전면 비래도 바다 속에 인공어초 조성인 일명 '물고기 아파트'가 세워졌다. 수산자원 공간조성은 물론 수산자원 증강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물고기의 산란 및 은신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테트라형 인공어초를 290개를 신전면 비래도 해상에 투하했다고 지난 21일 전했다. 비래도 인근 해상은 새우와 개불, 굴 등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강진만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해산어류 방류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곳이다. 
 
군에 따르면 인공어초 투하는 어획량의 증가를 위하여 작년부터 올해까지 해상투하했고 총사업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자했다. 인공어초의 규격은 직경 3m에 삼각형 형태로 물고기와 해조류가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가진 어초이다. 
 
강진군은 테트라형 인공어초 시설사업에 따른 어획량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진만의 풍부한 어족자원은 강진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의 재산과도 같다"며 "앞으로 해산어방류사업, 어장정화활동, 인공어초 투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돈 버는 어업, 잘 살고 살맛나는 어촌 가꾸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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