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 미니콘서트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 미니콘서트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5.05.24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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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의 발상지 영랑생가 문화재적 가치 재창출

문화재청 2015 생생문화재 영랑생가 인문학과 소통하다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 미니 콘서트'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강진군시문학파기념관(관장 김선기)이 주최한 영랑생가 미니콘서트는 한국 현대시의 발상지인 영랑생가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창출하고 문화재 보존에 대한 주민의식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 미니콘서트에는 관광객, 군민들이 함께해 음악속에 영랑선생의 서정 시상으로 여행을 떠났다.
 
영랑생가 미니콘서트는 영랑생가 은행나무 그늘아래에 멍석을 깔아 자연무대에서 편안하게 즐기도록 마련됐다. 함께한 관광객, 주민들은 영랑생가 내 그늘아래와 사랑채 마루에 걸터앉아 시와 음악과 어우러졌다. 첫날에는 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대표 시 낭송으로 미니콘서트 막을 올렸다.

자연무대에는 장호영, 윤혜진 성악가의 '축배의 노래'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열창됐고, 황연수 판소리 명창의 흥부가 박타는 장면의 한 대목 흥부타령 등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둘째날도 시 낭송으로 열린 영랑생가 미니콘서트에는 김지욱 성악가 등이 어느산골소녀의 사랑이야기 가곡을 들려주었다. 또 목포시향 김민지 씨의 바이올린 연주 등이 공연됐다.

강진군시문학파기념관은 강진영랑생가의 문화재적 가치와 문화유산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영랑생가 인문학과 소통하다 주제아래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주민들과 만난다. 프로그램은 미술창작지도 영랑생가와 미술의 만남, 철학아카데미 영재인문학교실, 영상으로 보는 영랑생가 사계, 인문한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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