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을 위해 의료봉사등 확대"
강진군 청록회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끌고 갈 손광석(44·강진읍 평동리)회장.
손회장은 지난 6일 청록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28차 정기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됐다. 손회장은 “청록회는 지난 76년 강진에서 자생적으로 창립한 순수 봉사단체로 현재 5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올해 9명의 30대 회원들이 신규로 가입해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에 대해 손회장은 “지난 7월말 4박5일 일정으로 원광대학교 한의대와 함께 도암과 병영에서 의료봉사를 가졌던 일이 떠오른다”며 “의료봉사기간에 1천4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찾아 밤 9시까지 봉사활동을 펼쳐 몸은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또 손회장은 “청록회에서 3년간 장학금을 전달해온 강진고 나국남군이 올해 수능시험에서 관내 최고점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인 김승례(44)씨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는 손회장은 “청록회는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어 전남도에 예산신청이 가능하다”며 “다음해 예산이 지원되면 의료봉사활동을 확대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