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 지난  20일 친환경교실 준공식 및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수철 부군수, 문덕근 강진교육장, 주민,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옴천초는 지난 2년동안 힐링산촌 유학 프로그램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폐교위기에서 유학을 오는 학교 성과를 내면서 지역과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재학생 숫자도 2배인 30명으로 늘어났고 6학급으로 증설되었다.

또 학교에는 17년만에 교감이 부임하고 교사 2명이 증원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교실 증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친환경교실이 증축됐다. 이에 군, 교육청, 수자원공사에서 사업비 1억5천만원을 지원 받아 친환경자재를 사용하여 90㎡의 친환경교실이 증축됐다.

또한 옴천면단체협의회에서 친환경교실에 2천만원상당의 교구와 각종 기자재를 지원해 옴천초 힐링산촌 유학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 주었다. 준공된 친환경교실에서는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산촌유학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반딧불이 교실 등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아이조아 튼튼교실, 키 성장 체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튼튼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