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 강원도 직송 투툼한 황태살 '입맛'
[업소소개] 강원도 직송 투툼한 황태살 '입맛'
  • 김철 기자
  • 승인 2015.03.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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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금실 황태해장국』

진한 향나는 곤드레 비빔밥 별미... 직접 집에서 담근 반찬 맛깔


술을 마신 다음날 시원한 해장국처럼 맛난 음식이 없다. 특히 황태는 예전부터 최고의 해장재료로 손꼽히고 있으나 지역에서는 전문음식점 찾기가 쉽지 않았다. 최근 황태 전문 해장국집이 강진읍 KT 인근 오토박스 건너편에 금실 황태해장국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황태의 맛은 제대로된 황태를 사용해야한다. 금실 황태해장국을 운영하는 장희영 대표의 경우 시댁이 강원도이다. 강원도에서 생활하면서 제대로 된 황태음식을 만들었고 품질좋은 황태를 선별하고 있다.

현재 금실 황태해장국에는 매주 두차례 강원도에서 황태가 배달된다. 직접 배송으로 황태를 받으면서 일반 식당에 비해 많은 양과 품질높은 황태음식을 만들어낸다.

손님들의 인기메뉴는 당연 황태해장국이다. 황태해장국은 먼저 육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금실 황태해장국에서는 황태 머리와 뼈, 다시마 등으로 매일 육수를 끓여내고 있다. 하루 사용한 육수를 매일 다시 만들어낸다. 하루가 지난 육수의 경우 약간 쓴맛이 나면서 맛이 떨어져 매일 새로운 육수를 만드는 것이 금실 황태해장국의 자랑이다.

만들어진 육수에 푸짐하게 황태를 넣어서 해장국을 만들어낸다. 맑은 국물을 자랑하는 황태해장국은 새우젓으로 간을 해 먹으면 지난밤 숙취는 깨끗하게 사라질듯하다. 가격은 1인분 7천원으로 전혀 부담이 없고 푸짐한 황태 양에 놀라게 된다. 황태 해장국은 전통 전라도 요리에 약간의 강원도식 음식맛이 더해진 느낌이다. 약간 싱거우면서도 황태 특유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맛깔난 해장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실 황태해장국에서 맛보는 또하는 곤드레비빔밥이다. 곤드레는 성인병에 좋고 소화를 돕는 역할로 최근 웰빙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실 황태해장국에서는 곤드레를 불려 그 물을 이용해 다음날 밥을 만든다. 직접 집에서 재배한 쌀을 이용해 찰기가 그대로 살아있고 적당하게 불려진 곤드레는 향과 맛이 일품이다. 각종 모임에서 건강식으로 즐기면 적당할 것으로 보이는 곤드레비빔밥은 1인분 7천원.

여기에 아구찜 맛에 명태의 어린새끼로 알려진 코다리 찜과 오징어 볶음도 손님들이 주로 찾는 메뉴이다. 가격도 2만원~2만5천원으로 저렴해 가족단위나 친지모임에도 부담이 없다. 주문 및 예약은 434-6991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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