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여행 1번지 강진 시작됐다
감성여행 1번지 강진 시작됐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5.01.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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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강진군 문화관광재단 업무보고, 본격 활동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이 최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감성여행 1번지 강진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관광산업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더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관광·체험관광 등 다양한 관광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6일 설립됐다.

지난 29일 문화관광재단은 업무보고를 통해 앞으로 강진관광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일단 관광마케팅 대상을 단체와 개별여행객으로 구분하고 세부적으로 여행사와 빛가람혁신도시, 학생과 외국인 그룹을 나누는 관광객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룹별로 맞춤형 체험코스와 최적의 관광 코스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여행사와 관광객의 체계적인 사전·사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풍부한 농어촌 지역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탐방코스 개발, 관광전문가 양성, 남도 한바퀴 코스변경 유도와 내나라 박람회 참가 등 강진관광을 알리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나왔다.

특히 최근 안전문제에 대비해 관광객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의료지원 서비스가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됐다. 의료지원 서비스는 단체 관광객에 보건직 공무원이 함께하면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강진군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타지역 자치단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군에서는 강진관광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광재단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8월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는 재단법인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설립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단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 출연재산, 임원선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사무소 설치, 법인조직 및 상근직원 정수 책정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재단의 임원은 이사 10명, 감사 2명이며 이사장은 군수, 대표이사는 문화관광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겸비한 사람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어 군에서는 전라남도에 설립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며, 설립허가 후 각종 규정 및 내규를 제정하여 이사회의 심의·의결과 함께 법인설립 등기, 법인신고 등을 거쳐 재단 출범을 알렸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2개부서로 운영된다. 관광마케팅팀은 체계적이고 획기적인 관광객 유치를 맡게 되고 고려청자연구소는 청자기술개발 및 지원사업 업무를 하게 된다. 각 사무소는 관광마케팅팀의 사무실은 강진군아트홀 복지동 3층, 고려청자연구소는 청자박물관 도예문화원 1층 사무실을 사용해 기존 연구장비를 활용하게 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어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경영능력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공개 채용해 서울 솔 항공여행사 이사로 재직 중인 임석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문화관광재단의 임석 대표이사는 "15년간 현장에서 일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오는 5월에 개장하는 오감누리타운과 마량수산물 토요시장을 연계한 체험관광 개발로 강진을 감성여행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은 다산초당과 고려청자 등 수려한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영랑감성학교, 다산체험프로그램, 농·어촌 체험마을 등의 빼어난 감성과 문화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문화관광재단이 강진의 강점들을 잘 마케팅해 강진을 감성여행 1번지로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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