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직거래센터에 거는 기대
[사설2] 직거래센터에 거는 기대
  • 강진신문
  • 승인 2015.01.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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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농산물 직거래 지원센터를 통해 유통혁신을 시작했다.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는 200여명의 농어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택배를 이용한 직거래 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소개된 직거래 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강진 오감누리타운 커뮤니티센터 내에 오는 4월 설립예정으로 직거래 종합관리, 판촉홍보, 농어업인 교육, 맞춤형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초청행사, 직거래 인증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거래 지원센터는 현재 농어업인 개개인이 하고 있는 택배 직거래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소비자와 생산자간 신뢰를 쌓고 직거래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에  최고 저렴한 농특산물을 제공하는 유통 최적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군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농수산물의 유통을 조사해왔다. 결과는 대도시 소비자와의 원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택배 직거래가 효과적이라고 파악했다. 이는 개별 택배발송을 통합 배송으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고객DB 구축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통해 고객 확대와 생산·가공·유통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알선회원제 운영, 쌀 고객 2만명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 제철 농산물 공동구매, 전국 최초 직거래 인증제로 소비자 신뢰 확보 등 다양한 판매시책도 더하면 성공확률은 높아진다. 분명 처음은 힘들겠지만 일단 가동이 되면 선순환구조로 탄력을 받을것이 예상된다. 강진의 농어업의 미래는 직거래센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서로 노력하고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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