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개체수 감소, 감염병 예방 효과 높아
하절기 모기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동절기 모기 유충방제가 시작됐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2개반 6명으로 방역반을 구성하고 전문방역업체와 연계해 방제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새해 첫 방역은 지난 8일부터 난방시설이 잘된 아파트 등 공동주택 63개소, 대형목욕탕주변, 건물지하와 하수구 등 해충발생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시작했다.
동절기에는 비교적 따뜻한 지하실과 정화조, 하수구 등에 모기의 알과 유충이 잠복하고 있어 집중 방역소독을 통해 월동하는 모기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겨울철 월동하는 모기는 영양상태가 고갈돼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초기에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저비용·고효율의 방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성공적인 유충구제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선제적 대응하고 쾌적한 여름을 미리 준비한다"며 "주민들도 효율적인 유충구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기계실과 하수구 위치 안내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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