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늦가을 향기 통기타 선율을 타고"
"깊어가는 늦가을 향기 통기타 선율을 타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4.11.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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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조아, 제5회 정기콘서트

순수음악동아리 소리조아가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5회 소리조아 정기콘서트를 열고 관객들과 국화향기 그윽한 늦가을의 추억을 새겼다.
 
지난 18일 열린 다섯 번째 소리조아 정기콘서트는 들고 다니는 작은오케스트라로 불리는 통키타의 선율에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연주와 노래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콘서트에는 소리조아에서 회원들이 1년동안 지역행사공연을 다니면서 십시일반 모은 소리조아예능장학금 1백만원을 통키타 리스트를 꿈꾸는 강진여중 최은선 양 등 초·중생 5명에게 전해 꿈을 장려했다.

이어 열린 무대에는 강진이 낳은 강진남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정기콘서트에는 밴드락그룹 꿈을찾는사람들팀이 악기 연주와 함께 젊은 미소 노래 등을 열창해 관객들과 하나되는 무대를 만들었다.

또 20대의 남녀혼성 샤피니아팀이 나성에 가면 등 노래로 관객과 수줍은 만남속에 음악 예술의 꽃을 함께 피워냈다.
 
또한 40대초반 주부들로 이뤄진 통생통사A팀, 초등생과 성인으로 구성된 통생통사B팀이 통기타 연주에 부르는 사랑 그리고 이별 노래는 늦가을 감성을 풍성하게 채워 주웠다.

이번 콘서트에는 최석범 씨의 색소폰연주, 40~50대초반 혼성그룹 도레미송팀과 소리조아 결성 멤버들의 OB팀 등이 통기타 선율에 멋진 화음으로 관객들에게 추억에 젖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지역에 통기타음악이 더 널리 확산되도록 고급기타 1대 등을 선물했다.
 
순수음악동아리 소리조아는 매년 봄 3개 문화예술단체와 금곡사 벚꽃음악회, 강진노인요양원 어르신 위안잔치, 소리조아예능장학금 전달 등 음악으로 다양한 봉사를 나눠온다. 
 
조대일 회장은 "2009년에 발족하여 7명으로 시작한 소리조아는 남녀 60명으로 발전해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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