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노인대학 가보세요
'할아버지. 할머니' 노인대학 가보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3.12.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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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대학.노인회등 건강한 겨울나기 취미.건강.음악다채

겨울철에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은 노인복지회관에서 치매예방과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건강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작천면 장수대학에서는 지난달 19일 복지회관 2층에서 장수대학 개소식을 갖고 회원 개인 한사람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본인에 맞는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작천면 장수대학은 남?여 회원140여명에게 요가, 게이트볼등을 지도하고 있다.

오전 9시에 문을 여는 장수대학은 회원들에게 30분동안 목, 다리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는 요가를 신일봉 노인회장이 지도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강사를 초청해 스포츠댄스, 에어로빅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작천면 장수대학에서는 지난달  강진원 장흥부군수를 초청해 노인복지에 관한 강의시간과 영암 김광철 내과원장을 초청해 당뇨병, 혈압등의 노인성 질환 음식복용법과 일상생활에서 미리 건강을 예방하는 강의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병영면 여자노인회는 지난달 21일 병영면 여자노인당에서 70여명의 회원들과 장수대학 개소식을 갖고 김상현 음악선생을 초청해 1시간동안 가사가 적힌 악보를 보면서 민요, 트로트등을 배우는 노래교실 시간을 마련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병영면 회원들은 매일 10시 여자노인당에서 40분동안 손바닥 두드리기, 발바닥 두드리기, 다리 펴기등의 관절운동을 통해 중풍과 치매예방 운동으로 회원들을 이끌고 있다.

칠량면노인회 복지회관 장수대학에서는 남?여회원 124명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정도 우리가락에 맞춰 장구와 민요, 몽금포타령등을 배우는 흥겨운 시간을 갖고 있다. 또 회원들은 2층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1시간정도 포크댄스를 추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음악교실에서 1시간정도 노래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 회원들이 참여해 음악, 포크댄스, 에어로빅등을 배우는 시간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작천면 노인회 강신우 회장은 “겨울철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장수대학을 운영하게 됐다”며“장수대학에서 회원들간에 웃고 즐기면서 잠시나마 젊음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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