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평가서 관내 최고 득점
올 수능평가서 관내 최고 득점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3.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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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나국남군. 성요셉여고 임은주양

지난 2일 발표된 2003년 수학능력평가에서 나국남(강진고 3)군과 임은주(성요셉여고 3)양이 관내 남여 고등학생 중 각각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능에서 349점을 받은 나군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모의고사에서 틀린 부분을 중점적으로 복습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같다”며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신 부모님과 담임선생님께 고마움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습방법에 대해 나군은 “1, 2학년때 기초를 충분히 다져놓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 수업과 함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던 것이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답했다.

양식업에 종사하는 나종운(50·강진읍 동성리)씨와 부인 문윤순(49)씨 사이의 2남1녀 중 장남인 나군은 “학교 생활을 함께 한 친구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보람있게 고교시절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관내 여학생중 최고점수인 345점을 받은 임양은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 정규 수업시간 진도에 맞춰 공부한 것이 더욱 효과적이었다”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 계획에 따라 꾸준히 복습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개했다.

농업에 종사하는 임만식(50·강진읍 임천리)씨와 부인 송현숙(45)씨 사이의 1남2녀 중 차녀인 임양은 “신문과 교양서적을 통해 앞으로 남아있는 면접 구술시험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교육대학에 진학해서 올바른 교육자의 길을 걷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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