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압전선 고정방법 개선
특고압전선 고정방법 개선
  • 김철 기자
  • 승인 2003.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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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태풍피해 크게줄어

“강진지역의 전기시설은 저희들에게 맡겨주십시요”
지난달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9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공기업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전력 강진지점 영랑분임조(조장 이영찬)조원들. 이번 대회에서 영랑분임조원들은 전국 157개팀과 경합을 벌여 태풍피해에 대비해 전선끝을 테이프로 고정하는 ‘특고압전선 고정방법 개선으로 전선이탈 고장감소’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대회에 출품한 주제는 배전과장을 맡고있는 이영찬조장이 제안한 것. 대회를 대비해 조원들이 평소 현장에서 경험한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이중 이영찬 조장이 제안한 것이 조원들의 지지를 얻어 채택된 것이다.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개선방법은 실제로 관내 태풍피해를 크게 줄어들게 만들었다.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5억6천만원이 지출됐던 복구비는 올해 4억정도가 줄어든 1억5천만원이 소요될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다.

영랑분임조는 지난 99년 1월부터 결성됐다. 영랑분임조는 품질부분의 기술력향상을 위해 전기의 계획, 보수, 설치등 각분야의 전문가들 9명이 하나로 뭉쳤다. 이름도 지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영랑선생의 이름을 따서 영랑분임조로 명명했다.

이때부터 조원들은 품질향상을 위해 현장업무가 끝나는 5~6시가 되면 매일 사무실로 모여들었다.

조원들은 매일 1~2시간씩 현장에서 경험한 일에 대해 논의하고 문제점은 서로 토론을 통해 방법을 찾아냈다. 조원들의 노력은 매년 도대회에서 장려상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한전 전남지사내에서 품질분야에서 획득할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다. 조원들은 안전, 품질경진, 품질경영, 경영혁신등 모든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편 새로운 신기술을 배우고 공부하는 조원들은 바쁜 시간을 할여해 관내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잊지않았다. 3개월에 한번씩 매분기별로 조원들은 장비를 들고 관내 오지마을을 찾았다.

영랑분임조 이영찬조장은 “한전 강진지점 직원들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더 친절한 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한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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