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김기식 강력팀장 근정포장 수상
강진경찰서 수사과 강력팀 김기식(52)경위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정부에서 실시하는 포상 중 훈장 다음으로·권위가 높은 상이다. 매년 경찰의 날을 맞아 전국 각 지방청에서 한 명씩만을 선정하고 있는 만큼 수상기회도 드물다. 훈격을 떠나 공무원으로서 훈·포장을 받는 것 자체가 '가문의 영광'인 격이다. 제69주년 경찰의 날을 기념해 근정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 경위는 강진경찰서 수사과와 경무과 등에서 28년 동안 근무하면서 경찰행정발전과 범죄소탕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
김 경위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런 과분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늘 함께해준 동료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앞서 전했다. 이어 김 경위는 "편안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관으로서 더 많은 열정을 쏟겠다"며 "경찰에 초임한 각오를 잊지 않고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8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김 경위는 강진경찰서에서 근무하며 애인이 변심했다는 이유로 부친을 살해한 피의자를 검거한데 이어 주택에 침입해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강취해 달아난 범인을 검거하는 등 강력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공직사회의 귀감이 됐다.
지난 2003년과 2012년도에는 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강진경찰서 수사과 강력팀장을 맡고 있는 김 경위는 김 경위는 부인인 손보연(52)씨와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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