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21세기 공예문화의 창조적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대회에 김 군은 한지 사단콘솔을 출품해 학생부 영예의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한지 미니반닫이 작품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 군의 한지 사단콘솔 공예작품은 섬세하고 색감이 조화로우며 마감처리에 옻칠로 보존성을 높여 우수한 심사평을 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안았다.
공예가가 꿈인 김 군은 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배웠던 것을 공부하고 한지공예가인 어머니 안미영(40)씨에게 자문을 구해 1년6개월동안 준비끝에 이번 공모전에 출품했다.
김 군과 한지공예의 인연은 어머니가 만드는 한지종이를 오리고 부치며 갖고 놀던 초등 1학년때부터다. 이후 4학년때부터 문양파기, 재단하기 등을 본격적으로 배우며 공예가 꿈을 키워왔다.
김 군은 "어머니에게서 많이 배워 큰 상을 받게 됐다"며 "한지공예 뿐만 아니라 모든 공예 부분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군은 김상수(44)씨의 외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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