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칠요리전문점, 고기냄새 없는 단백한맛 자랑
황칠요리전문점, 고기냄새 없는 단백한맛 자랑
  • 김철 기자
  • 승인 2014.10.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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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덕남로 『목삼정(木蔘亭)』

점심특선 황칠왕갈비탕 7천원 저렴한 가격 손님인기 독차지
 

강진읍 기룡마을 입구 구)서초등학교에 황칠요리전문점 목삼정(木蔘亭)이 문을 열었다. 목삼정은 인삼나무 즉 황칠나무를 이용한 요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지난달 15일 문을 연 목삼정은 점심시간 손님들이 밀려들고 있다. 그 이유는 점심특선으로 내놓은 황칠왕갈비탕 때문이다. 7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뛰어나 주민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고 있다.

황칠왕갈비탕은 먼저 두툼한 갈비대에 눈길이 간다. 뚝배기를 넘치는 길이 15㎝정도의 대형 갈비대는 먼저 갈비탕에 대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보기에만 즐거운 것이 아니다. 갈비탕의 맛은 국물에 있다고 한다. 황칠왕갈비탕은 부드럽고 단백한 맛이 전해진다. 그 맛의 비밀을 황칠나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육수를 만들면서 황칠나무를 넣어 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면서 단백한 국물맛을 만들어낸다. 부드러운 갈비살도 점심으로 안성맞춤이다.

목삼정에서는 오리요리와 갈비찜도 판매한다. 엄선된 신선한 고기를 선별해 사용하면서 맛을 더한다. 하지만 여기에도 맛의 중심에는 황칠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황칠나무 요리의 경우 황칠나무잎을 넣어서 맛을 내는 음식점이 많다. 목삼정에서는 황칠나무에서 추출한 진액을 넣어 맛을 낸다.

일반적으로 향으로 전해지는 요리가 아니라 고기에 깊숙이 맛이 전해지는 황칠나무 요리가 가능한 이유이다. 황칠오리백숙은 6만5천원, 황칠갈비찜은 대(大) 5만5천원, 중(中)은 3만7천원에 판매된다. 황칠양념이 더해진 황칠오리 양념주물럭은 1인분에 1만3천원에 판매된다. 여기에 새롭게 황칠돼지갈비를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숯불에 구워먹는 황칠돼지갈비는 부드러운 돼지갈비맛에 황칠향이 더해져 1인분에 1만3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음식점을 이용한 고객들에게는 황칠나무 진액과 음료수 등을 염가에 판매한다. 황칠발효진액은 10만8천원~12만원, 황칠 천연수제 비누 2만4천원 등 기존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음료수인 황칠코리아 다(茶)는 24개들이 한박스를 3만6천원에 판매하고 여기에 한박스를 추가로 선물해 준다.

목삼정은 황칠코리아에서 황칠나무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식당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황칠코리아는 해남, 완도에 위치한 30만평 농장에서 황칠나무를 재배하고 있고 현재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엑기스 공장, 시음 판매전시장을 추진하고 있다. 예약은 434-373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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