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호수공원 결혼식 의미
[사설2] 호수공원 결혼식 의미
  • 강진신문
  • 승인 2014.10.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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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강진읍 호수공원에서 최근 야외 결혼식이 열렸다고 한다. 야외결혼식에는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했고 호수공원이라는 특별한 공간 때문에 적잖은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호수공원에서 야외결혼식을 가진 부부는 대관료도 없고, 하객제한도 없는데다 피로연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호수공원을 택했다고 전했다. 시간에 쫓겨 마치 밀려나듯이 하는 결혼식이 아닌 편안한 분위기에서 하객과 함께 축하를 받으면서 행사를 마친 것이다.

이런 결혼식은 최근 젊은층에서 인기를 누릴만하다. 남들과 다른 결혼식, 부부에게는 평생 잊지못할 결혼식으로 젊은층에서 충분히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로 충분하다.

여기에 자치단체에서 하나의 지원을 해줘도 괜찮다고 본다. 현재 대부분의 결혼식은 대도시에서 진행된다. 지역에서 평일에 먼저 피로연을 하고 주말에 대도시에서 결혼식 행사를 갖는 순이다.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굳이 목포나 광주에서 하고 있는 결혼식을 지역에서 유치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일정부분 지원을 해주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타지역을 가지 않고 지역에서 결혼을 하면 자치단체에 지원금을 주는 것이다. 이는 분명 지역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호수공원도 그런 공간으로 활용해 키워나가면 된다고 본다. 무조건 지역에서는 결혼식이 힘들다는 생각보다 공간이 꾸며지고 지원이 뒤따르면 분명 지역에서 결혼행진곡은 계속 울려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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