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 80억원 확보
성전면이 21세기형 행복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군에 따르면 성전면이 복지·휴식·교류를 통한 농촌정주거점 행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 4년간 8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테마를 살려 다양한 사업을 통한 전원도시형 농촌중심지, 농촌 행복생활 거점,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으로 복지문화관 건립, 주차장 조성, 소공원조성, 산책로 조성, 5일시장 현대화, 상가주변정비, 특산물 판매장이 설치되고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아이돌봄 및 공부방, 어르신 건강강좌, 다문화 귀농·귀촌 교육, 여가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201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국비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신청한 사업들을 각 시·도와 농림축산 식품부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을 통해 1차 서면심사, 2차 사업 설명회, 3차 현장실사를 하고 사업계획 및 타당성 등을 객관적으로 심사 후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성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의 경우 각 자치단체에서 신청한 대상지 중 각 시·도 심사를 거쳐 신청된 24개 대상지 중 엄격한 심사와 높은 경쟁을 뚫고 전국 15개소 중 성전면이 선정됐다.
특히 국비 확보를 위해 황주홍 의원과 강진원 군수는 긴밀하게 협력하여 대상지 신청 후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도청 및 중앙부처를 60회 이상 직접 방문하고 사업계획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성과로 알려지고 있다.
2015년 신규지구로 선정된 선도지구는 예외적으로 금년 10월부터 역량강화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군은 성전면 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 선정 외에도 병영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중 대구면 청자촌, 칠량면 삼흥리, 군동면 비자동과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 총 170억원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역개발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군비 부담이 적은 국비사업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강진의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보고 군민이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앞으로도 지역이 가진 고유강점을 개발하고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해 국도비 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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