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녹동중과 담양고에서 교감으로 재직했으며 금년에 교장으로 승진하면서 지난 1일 도암중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교장은 교육을 '보리밟기'에 비유하며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소통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인성, 그리고 감성리더를 갖춘 인재양성 또한 김 교장이 실현하고자 하는 교육현장이다.
김 교장은 "보리는 시기에 맞춰 골고루 똑같이 밟아줘야 죽지 않고 튼튼한 성장을 이뤄나간다"며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차별 없는 공교육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새로운 재능과 능력을 퍼 올리기 위해 물꼬를 터주는 '마중물'역할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장은 "기초·기본학력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생활화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학생을 키우겠다"며 "작은 학교에서 큰 희망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전남 장성 출생인 김 교장은 전남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동대학원 교육학과(교육행정전공)를 졸업했으며 '도시와 농촌지역 주민의 사회교육 내용에 관한 요구분석'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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