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촌닭요리 감칠맛 '자랑'
푸짐한 촌닭요리 감칠맛 '자랑'
  • 김철 기자
  • 승인 2014.08.29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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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성전면 『만남의 광장』

성전면 경포대 월출산국립공원 주차장으로 들어서면 만남의 광장(대표 이계진)이 자리하고 있다. 울창한 월출산을 뒤로하고 자리한 만남의 광장은 촌닭요리와 오리요리 전문점이다. 시원한 월출산 계곡 바람이 그대로 전해지고 아름다운 월출산 경치속에서 내오는 요리는 입맛을 더욱 돋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피어난다.

만남의 광장 대표 음식은 촌닭요리. 직접 농장에서 방사해 키운 촌닭을 사용한다. 일반 육계용 닭보다 2배 정도 큰 3㎏전후의 촌닭만을 고집한다. 커다란 촌닭의 경우 자칫 고기의 육질이 질겨질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단점이다.

이에 만남의 광장에서는 부드러운 고기맛을 위해 여러 가지 비책이 있다. 먼저 손질과정에서부터 방사해 키운 촌닭의 힘줄 등을 제거한다. 부드러운 살코기만을 이용하는 것이 육질의 맛을 올려준다.

촌닭을 삶는 과정에서도 세심하게 준비한다. 일반 육계용 닭보다 보통 10~20분 정도의 삶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 압력솥에서 충분한 시간동안 삶아진 촌닭은 일반 육계닭과 비교해도 육질의 맛이 부드럽다.

만남의 광장 촌닭백숙에서는 진한 한약재의 향기를 찾기가 힘들다. 구수한 맛을 내는 엄나무를 비롯해 마늘 등을 넣지만 진한 향을 내는 재료를 가급적 넣지 않는다. 촌닭 특유의 맛을 살려 순수고유의 맛을 손님들이 즐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런 이유는 최고의 고기맛을 자랑하는 방사한 촌닭을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격은 한 마리 5만원.

찬바람이 나면서 닭볶음탕을 먹어도 좋다. 닭볶음탕도 방사한 촌닭을 사용한다. 먼저 부드러운 고기맛을 위해 압력솥에서 삶아낸다. 일단 삶아낸 닭고기를 손님들이 먹기 좋게 작은 크기로 잘라서 특제 소스를 이용해 맛을 낸다.

특제소스는 외식컨설팅 경력을 갖춘 박진호 조리장이 묵은지를 이용한 소스를 선보이고 있다. 칼칼하면서도 시큼한 소스가 더해져 단백하면서 부드러운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가격은 한 마리 5만원. 건강식으로 꼽히는 옻닭은 2시간전에 주문해야 가능하고 가격은 5만5천원이다.


이와 달리 오리백숙은 한약재의 향이 조금더 강한 것이 특징이다. 녹각 등의 한약재를 넣어 신선한 오리고기를 사용해 맛을 더한다. 오리고기는 최근 웰빙형 고기로 알려지면서 미각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양념으로 버무린 오리주물럭도 맛깔난다. 고추장을 적게 쓰고 과일, 야채를 갈아서 만든 소스를 하루 숙성시켜 맛을 낸다. 은은하게 배어든 특제 소스는 오리고기의 특유의 향과 어울려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에 좋다. 오리백숙과 오리주물럭은 각각 5만5천원. 예약 및 주문은 432-5188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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