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여름 전지훈련도 강진에서
[사설2] 여름 전지훈련도 강진에서
  • 강진신문
  • 승인 2014.08.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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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이 아니다. 여름에도 강진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실업·대학·고등학교 럭비팀 및 국가대표 등 19개 팀 700여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아 하계 전지훈련에 나선 것이다.

겨울철의 경우 따뜻한 기온 등으로 강진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많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강진으로 여름에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계 전지훈련에 나선 것은 럭비팀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중심에는 일본 유통경제대학팀이 훈련을 나서면서라고 할수 있다. 일본 유통경제대학팀은 남자 6개팀, 여자 1개팀 총 7개팀 190여명의 학생들이 강진을 찾았다. 지난해 강진군과 업무협의를 맺고 많은 선수들이 강진으로 몰려온 것이다.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일본 유통경제대학의 럭비팀이 강진을 찾으면서 선진럭비를 배우기 위해 국내 아시아경기 대표팀을 비롯한 일반, 대학, 고등학교팀이 속속 강진으로 몰려들었다.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국내 선수들은 일본 유통경제대학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대로 보고 배우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스포츠 인프라 때문이다. 강진군은 뛰어난 기후조건과 함께 천연 잔디 구장 3면과 인조잔디구장 4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운동선수들을 위한 최신식 웨이트 트레이닝센터을 비롯해 수영장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선수단의 전지훈련은 강진에서 10여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년 자치단체들이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서고 있는 요즘 스포츠인프라를 통해 기존 선수들을 잡고 더욱 많은 투자가 진행돼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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