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소문난 간장게장, 이제는 판매합니다"
"입 소문난 간장게장, 이제는 판매합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4.08.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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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효소로 발효시킨 간장게장 판매나서는 강진읍 다강식당

강진의 한정식은 뛰어난 맛으로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는 맛깔난 음식만을 판매하지 않고 유명음식 즉석음식으로 판매하는 음식점이 나오고 있다.
 
강진읍 도서관앞에 위치한 다강식당은 지난달부터 국산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을 즉석판매에 나서고 있다. 문막래 대표는 다강식당의 대표음식인 간장게장을 음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상품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맛깔스런 한정식으로 이름을 알렸던 문 대표는 강진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음식문화대학에 참여하면서 도전이 시작됐다. 음식문화대학을 통해 새로운 한정식 메뉴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식당메뉴를 넘어선 새로운 상품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식품개발의 계기도 마련됐다. 문 대표는 지난 4월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 광주여자대학교와 공동 출전해 향토음식 전시 부문에 참여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미국, 일본 등 세계 5개국의 요리 전문가와 식품 관계자, 호텔 및 외식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음식 전시, 라이브 요리, 테이블 코디 등 각 부문에서 시각을 사로잡는 테이블 전시와 최고의 솜씨를 자랑하는 요리 경연이 펼쳐졌다.
 
이 대회에서 문 대표는 15년간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간장게장을 선보였다. 여기에 우리밀로 만든 천연발효빵, 보리밥과 옛김치 등 전통음식으로 향토음식을 선보여 당당하게 국회의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국회의장상을 계기로 문 대표는 간장게장을 상품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문 대표가 내놓는 간장게장은 간장이 약간 스며든 상태에 매실액기스를 이용해 간장냄새가 나지않는 단백한 간장게장으로 인기가 높다.
 
문 대표는 지난 6월 즉석판매가 가능하도록 식품허가를 냈다. 식당에서 간장게장을 맛본 손님들의 주문이 이어졌고 한정식 가격보다 손님들이 사가는 간장게장이 더 많이 팔리기도 한다. 그만큼 국산 꽃게로 매년 11월에 잡히는 알이 통째로 들어있는 간장게장의 맛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현재 다강식당에서 판매되는 간장게장의 가격은 3㎏ 3만원, 5㎏ 5만원이다. 구입문의는 433-3737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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