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은 15일 열린 농협중앙회 및 금융·경제지주의 국회 농해수위 업무보고에서 "생산비 중 사료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한우 39.9%, 젖소 59.3%, 돼지 50%, 산란계 55.2%, 육계 60.2%에 달해, 사료값에 축산농가의 경쟁력과 생존이 달려있다"며 "최근의 환율과 국제곡물가 하락세를 배합사료 가격에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배합사료 가격인하의 근거로 지난해 6월말 1,159.1원하던 원·달러 환율이 금년 6월말 현재 1,011.8원으로 1년 만에 12.7%(147.3원) 하락하고 옥수수 가격도 6월 20일 현재 1톤당 255달러로 1년 만에 23.4% 하락했다는 자료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가격은 당초 가격으로 환원되지는 않고 가격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