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진전통주의 약진
[사설] 강진전통주의 약진
  • 강진신문
  • 승인 2014.07.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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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설성사또주, 도암뽕잎막걸리는 강진을 대표하는 전통주이다. 전통방식으로 최고의 원재료를 사용해 고유의 맛과 향을 간직한 강진의 전통주는 입소문이 나면서 계속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병영주조장에서 선보이는 병영설성사또주는 이미 전국에 알려진 맛으로 유명하다. 병영면에서 수확한 강진쌀 100%를 사용하고 수인산 맑은 물인 지하 150m 암반수에 약 30일간 발효·증류한 뒤 숙성 과정에서 오디, 복분자를 침출해 만들면서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까지 인정을 받고 있다.

이런 결과 병영주조장은 2012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 우수상,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에 입상하였으며, 국외에서도 세계 3대 술품평 대회인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SWSC)주류품평회(은상), 2013년 영국 (IWSC) 주류품평회(은상)에 입상하면서 수요량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고 알려지고 있다.
 
도암주조장에서 선보이는 뽕잎막걸리도 마찬가지로 인기가 높다. 도암 뽕잎쌀 막걸리는 몸에 좋기로 소문난 뽕잎의 기능성과 100% 국내산 쌀로 빚은 전통술이 어우러지면서 웰빙 시대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절히 충족시키고 있다.

지역내 판매에서 벗어나 영암 등으로 판매망을 넓히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성공의 밑바닥에는 지역 판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전 지역 전통주의 경우 일반 식당에선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지역상가에 납품을 시작했고 맛이 좋다는 주민들의 입소문이 시작됐다.

업체들의 인기의 비결은 지역주민들을 만족시킨 것이 시작점이다. 이런 유통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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