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지원과장 백영종
정부의 읍면동 기능전환 시책에 따라 우리군에서는 성전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지난 02. 5. 22일에 자치센터를 개소하였으며 금년 상반기에는 군동면과 대구면에 자치센터를 설치하였으며, 현재는 신전, 작천, 옴천면 3개소에 대하여 주민자치센터를 설치중에 있다.
주민자치센터란 글자 그대로 지역문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주민과 더불어 스스로 해결하는 자치활동이 주 기능으로 되어있다.
현재 우리군에 설치되거나 준비중에있는 주민자치센터는 읍면사무소의 여유공간에 주민을 위한 각종 문화, 복지,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그 운영을 주민이 자치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것을 의미하며 그 궁극적인 목적은 주민을 위한 문화, 복지, 편익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주민자치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다.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은 주민대표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각 분야에서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적극 권장함으로써 주민이 실질적인 운영주체가 된다.
따라서 우리군에서도 자치센터 설치시 주민의 다양한 요구에따라 주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자치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도입으로 물리치료실, 농업인상담실, 건강체조교실, 취미교실, 체력단련실, 인터넷정보방, 주민사랑방등의 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가정먼저 시범 운영하고 있는 성전면자치센터에서는 에어로빅, 서예교실, 한자서당, 생활영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군동?대구?성전면에서 100여명의 회원을 모집 에어로빅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민 대표로 구성 된 「주민자치위원회」의 중심적인 역할 수행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국악, 서예, 요가 등 각 분야에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수강생을 모집 취미클럽을 활성화하는 등 다각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자치센터활성화를 위해서는 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 및 재정적인 뒷받침이 되야 하나 정부차원의 지원은 없이 일부자치단체에서 지원되고 있으나 아주 미약한 실정에 있다.
주민자치센터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제로 주민이 마을을 직접 가꾸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야한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주민자치위원회」의 중심적인 역할 수행, 자치단체의 행?재정적인 뒷받침등이 병행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중앙은 생각하고 지방은 행동하고”라는 중앙집권시대가 지나고 “지역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하는”분권형 사회에서 자치단체는 단순한 집행기관이 아닌 정책기관이기도하다.
진정한 주민자치센터로 거듭나기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주민,공무원 모두가 다같이 노력해야만이 주민을 위한 자치센터로 정착될수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이를 위하여 아직은 초보단계인 자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음 몇가지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하리라생각한다.
첫째, 자치센터 운영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이 지속 실시되어야한다.
둘째, 자치위원회의 중추적 역할 확대가 되어야한다.
셋째, 자체 재원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넷째, 자치센터의 운영 참여를 위한 자원봉사자의 인력확보가 이뤄져야한다.
다섯째, 주민자치센터의 전담인력의 확보이다.
이상과 같은 사항에 대해 관과민이 함께 걱정하고 대안을 제시할 때 지역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여정부시대에 주민자치센터가 갖는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주민의 생활 현장에서 자치센터가 자치활동의 장이 되고 실제로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