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입맛, 단호박 콩국수로 시원하게
여름철 입맛, 단호박 콩국수로 시원하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4.06.2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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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옥이칼국수

옥이칼국수, '간재미 비빔 회냉면' 여름 별미

무더위에 입맛까지 잃기 쉬운 여름, 정성이 듬뿍 들어간 여름 메뉴로 더위도 잊고 가슴속까지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별미음식을 맛볼 수 있는 옥이칼국수.
 
강진읍 새마을금고 맞은편에 위치한 옥이칼국수 서여옥, 최성삼 부부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손님들의 입맛에 꼭 어울리는 별미 단호박면 콩국수와 쟁반회 냉면을 신메뉴로 내놓았다.
 
여름에 뭔가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면 이럴 때 좋은 음식이 단호박면 콩국수이다. 단호박면 콩국수 한 그릇에는 부부의 깐깐한 재료 선택과 좋은 맛을 주기 위해 기울이는 정성이 가득 들어 있다.

단호박면 콩국수를 만들기 위해 부부는 당도가 높고 단단하게 잘 익은 국내산 단호박을 구입해 와 수증기에 올려 쪄서 말린 후 분말로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호박 분말은 밀가루와 혼합해 반죽을 만들어 주문에 맞춰 즉석에서 면을 뽑아낸다.
 
콩국수에 맛을 좌우하는 콩도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강진산 서리태콩이 이용된다.

콩은 당일 삶아서 표면을 싸고 있는 껍질을 까서 부드러운 맛이 감칠난다. 단호박과 서리태가 들어간 콩국수는 왠지 몸이 건강해 지는 느낌도 들지만 식감도 좋고 검정깨와 땅콩가루도 첨가되어 더 고소하다.

가슴속까지 시원한 콩물을 후루룩 마시고 나면 더위도 한 번에 싹 가시는 음식중 하나인 단호박면 콩국수 1인분은 6천원.
 
또하나 여름철 별미는 쟁반회냉면. 메뉴에는 간재미가 이용된다. 싱싱한 간재미는 옥이칼국수만의 비법으로 수작업만을 고집해 생선 특유의 비린 맛 없이 씹으면 꼬들꼬들한 맛을 자랑한다. 준비된 간재미는 매실액기스 등 10여가지 재료로 새콤달콤하게 무쳐진다.

여기에 함경면 냉면사리를 삶아 적상추, 오이 등 5가지 야채가 곁들여진다. 또 건강식으로 입소문 난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견과류 5가지와 상큼한 레몬소스를 얹어 회냉면과 잘 어루러진다.

먹기 전 취양에 따라 겨자와 식초를 더해 간재미 무침과 함경면냉면사리와 야채를 잘 버무려 한입 먹으면 입안 가득 쫄깃 새콤함이 퍼져 부부만의 손맛 내공이 느껴진다.

비빔이지만 적당한 양의 육수가 들어 있어 부드럽게 잘 비벼지고 제공되는 껍질 채 끓인 바지락 국물과 함께 먹으면 별미다. 3명이 먹기에 충분한 쟁반회냉면 2인분 1만8천원.
 
또한 옥이칼국수의 대표메뉴인 바지락 칼국수와 매일 조금씩 만들어 정성껏 준비한 고기·김치 등 만두가 즉석에서 쪄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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