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호 독자투고
나라걱정
베트남 고엽제 참전용사 김 종 구<서울시 영등포구 신길7동>
외국아이 기르는 원정 여편네.
저희 좋아 떠나가는 젊은 이민 가족.
좁디좁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엔, 강남특별구가 새로 탄생하고.
할 수 없이 떠나가는 생산 공장.
환송하고 시위하고, 데모하는 산업 노조.
노숙자는 늘어나고 식사 줄은 끝이 없네.
삼D 업종은 회피하고, 무얼 하고 어찌 살려는지?
우리나라 걱정일세.
여의도 정치 노름하시는, 나리들의 궁전에는
고약한 내음새, 전국이 진동하고
큰 나라 당 한량님들, 어제, 오늘, 잘한 것도 없고요
이혼부부는 머리 싸잡고 매일 싸움질만 한다네.
숫돌에 칼날 갈고, 용트림하는 돈키호테.
민심은 천심이니 배경 믿고 용을 쓰소서.
청색 무지개다리 놓아 2만 불을 향한 개혁의지.
다가오는 2004년 4월 총선 우리 모두 정신 차려 잘 찍어보세.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도암면 덕년리 출신, 월남참전유공자.지체3급장애인.국립재활원자립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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