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청자촌 분양, 지역경기 활성화로
[사설] 청자촌 분양, 지역경기 활성화로
  • 강진신문
  • 승인 2014.05.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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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도예작가 유치와 공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청자촌 생산시설이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 분양에 들어간 면적은 도자기 관련 공예품 생산시설용지 8개 블록 42필지 30,983㎡가 해당된다.
 
분양가격은 저렴한 편으로 알려졌다. 분양면적은 평균 774㎡이며 분양단가는 ㎡당 평균 60,000원으로 다른 산업단지나 택지지구 등 계획지구 분양가에 비해서 낮은 금액으로 책정돼 공예 생산시설을 만드는 초기 투자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주자격도 청자에 국한하지 않고 있다. 청자 등 도자기 관련 공예품 생산업체 중 청자촌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와 신규로 청자 등 도자기 관련 공예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법인 모두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가장 중요한 공예 관련 인프라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전국 유일한 관요인 청자박물관, 28개 업체로 구성된 청자조합, 신상품 개발 지원 등 다양한 민간요 지원사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자동 청자생산라인인 청자생산지원센터, 흙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공예업체들이 청자촌을 들어오면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청자촌은 수많은 시련을 겪어왔다. 영세한 업체들이 생산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도달했고 소비자층의 청자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업체들의 어려움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자치단체를 비롯해 조합원들이 청자를 홍보하고 새로운 개발품을 만들면서 강진청자의 위상은 전국에 알려졌다.

이번 청자촌 분양을 통해 강진청자가 한번더 발전하고 세계적인 강진청자로 발돋움하도록 다시 한번 힘을 합해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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