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문제 어떻게 해야하나
노인복지 문제 어떻게 해야하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3.11.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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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수(사회복지과 가정복지담당)

강진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2003. 9월말 현재) 9,436명으로 군 전체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노인인구가 많아질수록 젊은이들이 노인들을 부양해야하는 부담도 높아졌다.

노인 부양 부담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우리 사회와 자녀들의 몫이라 생각된다. 평균 수명의 연장과 조기 퇴직이라는 중·고령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우리의 노령화 속도는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인들이 장기간 무료한 나날을 보내야 하는데서 오는 심리적인 고통도 문제이지만 이들 노인들이 사회발전에 참여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사회적인 손실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 노인문제에 진지한 관심을 갖고 우리 젊은이들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의 해야 할 일들을 몇 가지 피력해 보고자 한다.

첫째 노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제고가 있어야 한다. 노인 헌장에 명시되었듯 노인은 우리를 낳아 기르고 문화를 창조 계승하여 국가와 사회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하여온 어른으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노후를 안락하게 지내야 할 분들이다.

둘째 노인 질병예방 및 건강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인간은 고령후기에 접어들수록 노화현상이 심화되고 그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몸 시중을 받아야 할 필요성이 증대된다.

셋째 노인 여가활동에 적극 지원해야 한다,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노인교실, 노인휴양소 등을 노인복지법에 규정된 시설기준에 따라 설치하고 신고된 시설에 대하여는 건전한 노인여가 시설로써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경로효친사상 및 노인봉양의식을 전통계승 하여야 한다. 인간은 누구를 막론하고 부모로 인해서 세상에 태어났으므로 모든 노인들이 내 부모라는 마음으로 섬긴다면 노인들의 노후는 보장되리라고 생각된다. 우리들도 언젠가는 늙어 후손들의 보호를 받을 때가 도래할 것이다.

오직 그 시기가 조금 빠르다는 것뿐 우리 모두가 노인 공경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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