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향연속에 음악으로 물드는 '금곡사 봄'
벚꽃 향연속에 음악으로 물드는 '금곡사 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4.04.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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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개 문화예술단체 음악회 준비

활짝 핀 벚꽃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제7회 금곡사 벚꽃음악회가 열려 상춘객들에게 즐거운 봄날을 선사했다.
 
지난 6일 화사한 순백의 벚꽃이 만개한 군동면 금곡사 쉼터에서 열린 벚꽃음악회는 순수음악동아리 소리조아, 음악·예술인의 모임 강진예인회, 동갑내기 동창생들의 KCC실버음악봉사단, 풍물패 장터 4개 문화예술단체가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무대가 마련됐다.
 
본 공연에 앞서 소리조아 2옥타브팀이 수상한 그녀 영화로 익숙한 나성에 가면 노래로 상춘객들의 봄나들이를 더 신나게 만들었다. 또 미녀와 야수팀이 팝송 리브어오브바빌러를 열창했고, 통생통사팀이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래로 상춘객들의 마음을 봄으로 물들였다.
 
벚꽃아래서 열린 금곡사 벚꽃음악회 본 공연은 3시간동안 4개문화예술단체 회원들이 7080세대 가요, 전통음악, 연주, 팝송 등 다양한 장르로 세대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음악 한마당으로 펼쳐놓았다.

고일석 예인회장의 사회로 열린 음악회는 풍물패 장터 회원들이 금곡사를 찾은 상춘객들과 우리음악으로 신명나게 어우러지는 길놀이로 막을 올렸다. 이어 조상례 예인회원이 용해원 시인의 '벚꽃이 필 때' 시를 낭송해 봄날 감흥을 더해 주었다.
 
앞선 5일 금곡사 쉼터에서는 한국연예인 총연합회 강진군지부 회원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음악회를 만들었다. 흩날리는 벚꽂과 함께 회원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행사장에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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