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4.4 독립만세의 의미
[사설2] 4.4 독립만세의 의미
  • 강진신문
  • 승인 2014.04.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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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주년을 맞는 4·4 독립만세운동행사가 시작된다. 독립만세 기념행사는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행사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성요셉여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4·4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설명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단순히 독립만세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당시에 참여했던 역사인물과 시대상을 같이 이해하도록 종합적인 교육이 만들어진 것이다.

기념행사는 오는 4일 강진읍 남포마을 입구에 있는 독립만세 기념비에서 기념식을 가진 후 강진읍시장에서 열렸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읍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하는 이유는 만세운동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강진현대화시장 입구에는 폭 30㎝정도 크기의 바닥에 4.4독립만세 운동기념비가 자리잡고 있다. 1919년 4월 4일 강진에서 일어났던 4.4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표식이다.

흔히 3.1운동으로 기억되는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강진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4일 5일시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위를 주도하던 사람들이 일본 경찰에 모두 체포되면서 강진의 독립만세 운동이 불발로 끝나버리는 듯 했다.
 
하지만 강진읍 장날인 1919년 4월 4일 다시 계획됐다. 거사당일 강진읍교회의 정오의 종소리에 맞춰 시위행진이 펼쳐졌고 상인, 학생 등 수천명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것이 강진의 4·4 독립만세 운동이다.

젊은층에서는 아직 4·4독립만세운동에 대해 낯설어하는 사람이 많다. 반드시 잊어서는 안되는 강진의 역사를 계승해 주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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