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쌀...땅심을 높여야 한다
고품질쌀...땅심을 높여야 한다
  • 강진신문 기자
  • 승인 2003.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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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객토, 유기물함량 조절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땅심을 높이는 방안이 우선돼야 할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재호)은 객토 등 논토양 관리를 잘한 농가와 그렇지 못한 농가간 벼 품질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밝히고, 올바른 객토 요령을 밝혔다.

객토 방법은 논 상태에 따라 객토를 하면서 유기물을 적정량 넣어준다. 태풍으로 흙이 씻겨 내려간 논이나 모래논 등에는 찰흙 함량이 25% 이상 되는 양질의 흙으로 보충한다.

땅심을 높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기물은 논의 성질에 따라 주는 양과 방법을 달리한다. 유기물 함량이 2.5% 이하인 논은 벼 수확시 볏짚을 잘라 넣은 다음 깊이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습한 논의 경우 볏짚보다 잘 썩은 퇴비를 10a(300평)에 500㎏ 정도 넣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토양검정 결과 흙 1㎏당 유효 규산함량이 130㎎ 이하일 경우 규산질비료 10a에 200㎏을 시비한다.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사업으로 사료작물이나 녹비작물을 심은 논은 수확 후 뿌리가 잘 썩을 수 있도록 요소비료를 10a에 3~4㎏ 뿌리되, 모낸 후 비료 주는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자운영을 재배한 논은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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