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수산물 요리로 먹는 재미 '톡톡'
싱싱한 수산물 요리로 먹는 재미 '톡톡'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4.02.1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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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업소소개] 강진읍 남성리 은혜식당

붕장어, 낙지, 묵은지등뼈찜, 계절음식 맛 일품

바람이 차가운 계절이면 속을 확 풀어주는 뜨끈하고 칼칼한 음식이 더 생각난다. 이때 먹어보기에 좋은 음식을 내놓고 있는 강진읍 남성리 금산장 맞은편에 위치한 은혜식당은 탕·볶음·찜 요리를 맛있게 먹어볼 수 있는 곳이다.
 
은혜식당 황이숙 대표는 메인요리로 붕장어, 낙지, 묵은지등뼈찜과 계절에 따라 잡히는 생선을 이용한 찌개백반을 준비해 두었다.

식당내에 수족관을 갖추어 일주일에 두 세번 마량활어위판장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펄떡이는 붕장어를 구해와 신선한 맛으로 요리된다. 붕장어는 주인의 손질을 거쳐 손님들의 기호에 맞춰 매콤한맛과 약간매운맛 두 가지 맛 탕으로 준비된다.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는 붕장어 탕은 뼈 등을 우려낸 육수가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 비결을 자랑한다. 붕장어탕 매콤한맛은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입해 온 태양초고추로 매우면서도 칼칼한 맛이 입맛을 돋워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손님을 위한 약간매운맛은 음식을 주문할 때 미리 이야기하면 맛 조정이 가능하다. 야채를 넣어 국물이 약간 있게 볶아낸 붕장어볶음도 입안에 넣으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붕장어볶음과 탕은 4인기준 4만원. 2인기준 2만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나게 만든다는 낙지도 생물로 준비된다. 통통하고 싱싱한 낙지는 갖은 야채에 이곳만의 비법으로 매콤한 볶음요리 메뉴로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살이 통통한 낙지볶음은 푸짐해 눈으로 먹는 맛 또한 일품이고 볶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러 봐도 좋다. 4명이서 맛있게 먹기에 좋은 낙지볶음은 한접시 4만원.
 
은혜의 대표메뉴 중 눈에 띄는 음식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묵은지등뼈찜이다. 매일 아침 정성을 더해 준비되는 묵은지등뼈찜은 국산돼지등뼈와 잘 익은 1년된 전라도 묵은지가 들어간다. 먼저 돼지등뼈는 초벌 손질 후 생강 등을 넣어 돼지특유의 잡내를 없앤다.

묵은지는 썰지 않고 포기째로 넣어 등뼈와 무 등 갖은 양념을 더해 푹 끓여진다. 상위에 오른 돼지등뼈는 살이 많아 두손으로 잡고 발라 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등뼈와 양념이 잘 베인 묵은지는 쭉 찢어 뜨끈한 밥에 올려 먹으면 말이 필요없는 맛이 된다.
 

또한 은혜식당에는 사철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봄에는 수산물 도다리를 회와 탕으로 여름에는 하모 샤브샤브, 가을에는 전어 회와 무침, 겨울에는 간재미 회무침탕이 준비된다.
 
한편 은혜식당에서는 손님들이 단체 모임 등을 가질 때 원하는 요리를 미리 주문하면 입맛에 맞춰 준비해 준다. 예약 및 문의는 434-8199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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