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직거래 유통이 살길이다
[사설] 직거래 유통이 살길이다
  • 강진신문
  • 승인 2014.02.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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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는 올해 유통분야에 지원을 약속했다.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만 하는 단계에서는 농가소득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통단계에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생각이다. 농가에서 유통분야에 접근하는 방법으로는 직거래 사업을 손꼽을 수 있다.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을 대도시에 택배로 판매하는 방식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자체 직거래 실적을 분석한 결과 77농가에서 40여개 품목, 1만7천톤을 도시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거래를 통해 4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직거래 실적 중에서 절반에 해당하는 46%가 전화와 인터넷 주문에 의한 택배판매 수입이고, 품목은 절임배추, 메주, 된장, 고추, 멸치젓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를 보면 TV 출연을 통해 알려지거나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홍보가 되고 나서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강진군의 상태에서는 이런 집중적인 홍보대상이 되기에는 소규모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품목 여러 가지를 하나로 묶어서 기획상품을 만드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에 브랜드는 당연히 강진산을 강조해야한다. 강진산 묶음 상품은 강진지역의 브랜드를 높이고 상품의 브랜드도 올리는 두가지 효과를 가지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 직거래 판매 선도농업인 100호를 육성해 지역농산물을 알리고 고정고객을 늘려 나갈 계획으로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통분야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 늘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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