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강진쌀이 살아야한다
[사설] 강진쌀이 살아야한다
  • 강진신문
  • 승인 2014.01.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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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강진쌀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쌀 판매 활성화 및 평생고객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관리를 해온 결과 지난해 매출액 47억원 달성과 6만5천명의 누적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했다.
 
강진쌀이 이런 성과를 나타내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03년부터 강진쌀 판매 사이트를 구축하고 도정업체, 법인, 작목반 등 16개 업체가 모여 결성한 강진쌀 판매 참여업체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를 통해 판매 및 홍보에 나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는 등 강진쌀 판매 활성화 및 고정고객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강진쌀 판매 참여업체 협의회에서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쌀 판매 전담 직원을 배치해 주문 및 고객 불만 접수, 대외 판촉활동에도 나섰다. 공무원들도 힘을 보탰다. 자발적인 쌀 판매 유도와 인맥을 통한 평생고객 확보를 위해 매년 연말 부서별, 개인별 시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노력의 결과 서울 관악구, 동작구 등 수도권과 광주광역시에 학교 급식용 쌀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내면서 서서히 최고의 천연환경에서 생산되는 강진쌀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안주해서는 안된다. 강진쌀은 강진경제의 주축이다. 대체작목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강진경제의 원천은 쌀이다.

주민들과 자치단체가 힘을 합해 지금보다 더 많은 판매처를 뚫고 품질로서 인정을 받아야한다. 강진쌀 판매만 안정기에 접어 들어도 강진경제는 버텨낼 수 있다고 본다. 다시 한번 강진쌀의 도약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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